브로카 실어증의 주요한 언어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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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신경언어장애

브로카 실어증의 주요한 언어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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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카 실어증의 언어적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브로카 실어증의 일반적인 특징

- 신경학적으로 브로카 실어증 환자를 베르니케 실어증 환자보다는 구별해 내기 쉽습니다. 브로카 실어증 환자는 일반적으로 손상된 대뇌반구의 반대편 신체(대게 오른쪽)에 완전마비나 불완전마비가 나타납니다. 그 이유는 브로카 영역의 손상은 신체의 반대쪽으로 내려가는 하행성 추체로의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짐작됩니다. 오른쪽 신체 근육의 약증은 얼굴에도 나타납니다. 환자는 일반적으로 휠체어에 의지하여 처음으로 언어치료실에 방문합니다. 반대로 배르니케 실어증 환자는 일반적으로 운동의 문제가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 시간이 경과하면 브로카 실어증 환자는 보조기나 지팡이를 이용하여 걸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다리나 발 근육의 기능이 손이나 팔 근육의 기능보다는 일반적으로 빨리 회복됩니다. 대부분의 운동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브로카 실어증 환자가 평가 과제에 실패했을 때 급격하게 우울해질 수 있습니다. 파국반응이라고도 불리는 이 행동이 나타나면 환자는 울거나, 평가를 지속하는 것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브로카 실어증의 주요한 언어 특징

브로카 실어증 환자가 머뭇거리거나 힘들어하며 산출하는 언어 특징은 다음의 주요 언어 문제에 포함됩니다.

- 비유창하고 노력이 들어가는 구어. 구어 산출 시 휴지 및 삽입어(어, 음)의 수가 많고, 말의 잦은 수정이나 연장, 반복이 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 실문법적 구어. 전보문식 구어라고 불리는 대다수의 문법 형태소가 생략된 구어는 의사소토의 중요한 구성요소인 내용어(명사와 동사)만으로 구성된 문장으로 말한다. 환자는 기능어를 많이 생략한다. 기능어의 종류는 관사, 접속사, 조동사, 연결사, 전치사, 어형변화(예: 복수형, 소유격, 과거형)가 있다. 일반적으로 브로카 실어증 환자의 구어에서 문법 형태소는 거의 출현하지 않는다.

- 불규칙하면서 느린 구어. 쉼의 횟수가 너무 많으면 말의 흐름을 깨뜨리고 부자연스러운 억양을 만들어 낸다.

- 단어 산출량과 문장 길이의 감소. 브로카 실어증 환자는 말을 할 때 최소한의 단어 수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환자의 말은 몇 개의 단어가 나열되거나 결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구의 길이와 문장의 길이가 짧아지는 경향이 있다.

- 단어나 문장 따라 말하기의 손상. 치료사가 환자에게 단어나 문장을 말해 주어도 환자는 들은 것을 그대로 따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문법적인 요소가 들어간 문장을 따라 말할 때 더욱 많은 문제를 보인다. 예를 들어 ‘소년이 길을 걷는 중이다.’라고 들려 주고 따라 말하기를 시키면 환자는 ‘소년이 걷는다’라고 말할 수 있다.

- 대면 이름대기의 손상. 이것은 사물이나 사진을 보고 그 이름을 말하는 것이다. 치료사는 자극물(그림이나 사진)을 제시하고 환자에게 ‘이것의 이름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한다. 브로카 실어증 환자는 이와 같이 요구에 직면하면 이름대기를 어려워한다. 여러 가지 힌트를 제공하여 사물의 이름을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 상대적으로 경미한 청각적 이해력의 손상. 비유창성 실어증 환자가 유창성 실어증 환자보다 구어의 청각적 이해력이 더 좋다고 하더라도, 브로카 실어증 환자의 청각적 이해력이 완벽하게 정상인 경우는 거의 없다. 또한 브로카 실어증 환자의 이해력 손상은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다. 브로카 실어증 환자는 여러 가지 이름을 들려주고 해당하는 사물의 손가락으로 지적하게 하는 과제를 어려워하며(예: 더 크다/더 작다), 특히 문법적 구조나 어순이 포함된 말의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워한다. 예를 들어, 환자는 비록 개인적인 경험이 들어간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더라도 ‘내 동생의 남편’과 같은 구의 의미를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한다. 특히 문법 형태소를 생략하고 발화하는 경우 자신이 생략한 문법 형태소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 낭독 능력의 저하. 브로카 실어증 환자의 낭독(소리 내어 읽기)의 특성은 구어 표현과 유사한 형태를 보이는 것 같다. 낭독 시 노력이 들어가며 비유창하다. 또한 환자는 자신이 읽은 문장을 이해하는 능력도 손상되어 있다. 환자는 자신이 읽은 단어에 대한 각각의 의미를 이해할 뿐 통합적으로 이해하지 못한다.

- 쓰기 문제. 환자는 쓰기 속도가 느리며, 쓰는 행위 자체를 힘들어 한다. 철자의 오류가 매우 자주 나타나며 생략도 높은 빈도로 나타난다. 글씨의 모양도 좋지 않다. 환자가 발화 시 보이는 실문법증 현상을 쓰기 시에도 그대로 보여 준다. 환자의 쓰기 과업을 실시하면 주로 몇 개의 단어를 나열하여 쓰고 문법적 요소는 거의 생략된다. 환자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신체 오른쪽의 마비로 인해 주로 사용하는 오른손이 아닌 왼손을 사용하여야 한다는데 있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환자의 쓰기 오류는 왼손으로 쓰는 데서 나타나는 오류의 범위를 벗어난다.

- 단음도 식 억양. 브로카 실어증 환자의 발화 시 나타나는 억양의 부족이나 운율의 손상은 머뭇거리고 비유창하며 불규칙한 말에 의한 것으로 발화 시에 지나친 노력이 들어서 나타난다.

신경언어장애 환자분들은 보통 병원으로 다른 재활치료를 오시기 때문에 병원에서 언어치료를 많이 받으세요.
보통은 브로카 실어증과 베르니케 실어증이 많이들 있으신데 환자들을 만났을때 대화를 해보면
유형별 특징이 많이들 나타난답니다.
물론 이론과 맞지 않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무엇보다 환자분의 의지가 중요하니
가족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더해진다면 치료 효과도
좋아지실거예요.
추운날씨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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